녕나라 형주에서 최대 비단 상인 가문의 딸인 강운서는 일찍이 부모를 잃고 신분을 숨긴 황제 소경형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재산을 노리던 외삼촌과 사촌 여동생에 의해 강운서는 밀수 누명을 쓰게 되고, 소경형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웠던 그녀는 나쁜 여자처럼 굴며 그와 헤어진다. 감옥에서 딸 소명월을 낳은 운서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딸을 황제에게 보내기로 결심하고,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알게 된 황제는 강운서를 궁으로 데려오지만, 과거의 오해로 인해 그녀를 냉궁에 가두고 마는데…
깊은 산속에서 약초를 캐던 임오설은 우연히 중상을 입은 암행 중인 황제 소운정을 구했다. 두 사람은 한 달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정이 들었다. 황제가 궁으로 돌아간 후, 임오설은 아이를 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사를 통해 재앙을 막으려는 오가에 남인맞았다. 8년 후, 임오설의 아들 강인은 뛰어난 서화 재능을 가진 신동이 되었다. 그러나 오가에서 그 신동의 칭호를 빼앗아 오가의 도령에게 붙여주었다. 강인이 그린 그림을 본 소운정은 8년 동안 찾고 있던 임오설 모자가 떠올랐다. 소운정은 급히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을 찾으러 오가를 향한다.
구황자 소욱은 아홉 황자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세자 후보다. 그러나 태생이 현양지체(玄陽之體)인 그는 삼십세를 넘기지 못한다는 비운을 안고 태어났다. 오직 현음지체(玄陰之體)를 지닌 여인과 합궁해야만 목숨을 부지하고 황위를 차지할 수 있지만, 십 년을 찾아도 헛수고일 뿐이었다. 그러던 중, 추격자들에게 쫓기던 그는 우연히 혼례식 가마 앞에 나타난 신부 강련과 마주친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녀야말로 그가 애타게 찾아온 현음지체의 여인이었다. 결국 소욱은 그녀를 강제로 데려가 자신의 여인으로 만들기로 결심한다. 목숨을 구하기 위한 혼례, 그러나 잃게 될 건 마음이었다.
고영선은 의생 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머니가 사망한 후 아버지는 밖에 둔 첩과 그 딸을 집으로 들인다. 고영선은 궁으로 들어가 의녀 선발에 나갔을 때, 새어머니와 이복자매의 음해를 당하여 춘약을 먹고 "호위병"과 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 후 고영선은 가문의 명예를 훼손한 죄로 구타당하고, 집안에서 쫓겨나 죽을 뻔했다. 6년 후, 고영선은 의성의 제자가 되고 아들을 홀로 키운다. 고영선이 태후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궁에 들어갔을 때 황제 소건안은 고영선 아들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알고 보니 황제 소건안은 바로 그 당시의 "호위병"이었다.
사상녕이 눈을 뜨자, 시골에 버려진 재벌가의 진짜 장녀로 깨어난다. 원래 그녀는 명문의 적녀이자, 당조 최고의 책략가로 궁중 암투에서 승리한 황후였다. 그러나 눈을 떠보니 전혀 다른 시대에 놓여 있다. 가짜 여동생은 명문대 졸업을 자랑하며 자신이 재능이 뛰어나다고 떠벌리지만, 정작 악기, 바둑, 서예, 그림 어느 하나도 제대로 못 한다. 가족들은 겉으로는 미안하다고 하지만, 실상은 가짜 여동생만 편애하고 있다. 하지만 궁중 암투에서 살아남은 그녀에게, 이 정도의 집안 다툼은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 황후의 손에 재벌가는 어떻게 뒤집힐 것인가?
수무는 연인인 대하국의 황태자 송징난의 등극을 돕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지만, 뜻밖에도 맹세를 했던 송징난은 등극하자마자 다른 사람과 공모하여 수무를 사지로 몰아넣으려 하였다. 중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지기 전, 수무는 변경에서 급히 돌아온 사황자 송밍을 보고 송밍이 줄곧 묵묵히 자신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깨어난 수무는 송징난이 등극하기 전으로 돌아갔고, 다시는 송징난에게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송징난은 매일 황제에게 보내는 탕약에 만성 독약을 넣었는데, 수무는 의술에 정통한 어머니가 자신에게 남긴 해독환을 찾아내 독약의 독을 제거해 주었고, 우여곡절 끝에 사황자 송밍과 함께 송징난의 황위 찬탈 음모를 밝혀내고 자신의 결백을 되찾았다.
당구 황제 소한은 월주 당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 이에 만족한 월주 시장은 자신의 딸을 소한에게 시집 보내려고 하고, 깜짝 놀란 소한은 부리나케 도망간다. 마침 할머니의 요청으로 소한은 강주 당구팀으로 가게 된다.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당구팀 관장을 도와 위기의 당구팀을 다시 일으키기로 한다. 하지만 그가 누군지 모르는 당구팀 선수들은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런 선수들에게 어린아이를 3일 만에 가르쳐 본때를 보여준다. 그의 실력을 본 당구팀 선수들을 그를 코치로 받아들인다. 과연 소한은 위기의 당구팀을 구하고, 월주 시장 딸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대하의 안녕을 위해 25년간 신분을 숨긴 채 비밀 임무를 완수해야 했던 귀도신의 화중경. 그러나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내의 죽음과 딸 화요의 깊은 원망뿐이었다. 우연히 딸 화요가 '귀도신의'를 존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만 화요는 믿지 않았다. 그러던 중 화요의 병원을 노리는 오위가 '귀도신의'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생사를 건 수술을 내기로 제안한다. 화중경은 딸을 위해 수술에 나서지만 끝없이 몰아치는 의심과 음모 속에서 상황은 점차 걷잡을 수 없게 흘러가는데...
6년 전, 소씨의 따님 소진은 성년식에서 아버지 육진남과 여동생 소약동에게 몰래 미약을 먹여 함정에 빠뜨렸다. 그로 인해 뜻밖에도 육씨 그룹 대표 육언북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결국 육진남 부녀는 이 일을 추문으로 몰아 소진을 소씨에서 쫓아냈다. 소진이 소씨를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세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첫째 아이는 소약동에게 빼앗겨, 그녀가 육언북과 결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당했다. 또한 소진은 소약동의 입을 통해 어머니가 육진남 일당에게 살해당한 진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소진은 외할아버지가 보낸 사람들에게 구출되었고, 남은 두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그리고 6년 후, 소진은 두 아이와 함께 강렬하게 귀환하여 반드시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다짐한다.
5년 전, 현대의 평범한 여자 녕평락은 예상치 못한 타임슬립으로 대청국에 떨어졌다. 그녀는 현대 지식을 활용해 태자 주인을 황제로 만들며 모든 것을 바쳤지만, 주인은 그녀를 배신하고 그녀를 '요후'로 몰아세웠다. 절망한 녕평락은 공주 남신을 데리고 현대 세계로 돌아왔고, 주인은 그녀가 남긴 태블릿을 통해 현대의 문명을 알게 된다. 하지만 끝까지 뉘우치지 않고 독선적인 태도를 고집하던 주인은 대청국의 몰락과 자신이 모두에게 버림받는 결과를 맞이한다. 현대에 돌아온 녕평락, 이제 그녀는 자신의 방식으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한다.